[새로나온 책] ‘개독교’ 무분별한 매도에 맞서다

입력 2015-08-28 00:01

한국교회는 조선말기와 대한제국 시절, 일제시대, 근대화와 산업화 시대, 민주화 투쟁기에 그 어느 집단보다도 높은 도덕성 및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안목을 갖추고 시대적 소명을 파악하며 시대를 선도해 나갔다. 교회는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근대화 시절엔 학교와 병원을 설립해 목숨을 구하고 인재를 키웠다. 고도 산업사회에서는 노동운동을 통해 약자와 가난한 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을 수호하는 등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극우 반공주의, 재정 불투명, 세습, 비리나 부도덕한 행위들로 신망을 잃어가다가 급기야 ‘개독교’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책은 안티 기독교 운동과 반기독교적 서적에 대해 반론을 편다. 1부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홈페이지 상의 핵심적인 반기독교적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2부에서는 안티 기독교를 확산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술된 책들을 주제별로 선별해 책 속의 주요 논지를 반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