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가 IoT 연합체’ 떴다

입력 2015-08-26 02:04 수정 2015-08-26 18:35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오른쪽)이 25일 경기도 판교 ‘기가(GiGA) 사물인터넷(IoT) 사업협력센터’에서 열린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협력 체계를 출범시켰다. KT는 2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기가(GiGA) IoT 사업협력센터’에서 개방형 IoT 사업협력 연합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IoT 사업 협력 체계다. 삼성전자,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100여개의 국내외 글로벌 IT기업이 출범과 함께 파트너로 참여하며 미래창조과학부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개발자,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400㎡ 규모의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KT-노키아 IoT 랩’ 등 오프라인 공간과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IoT 메이커스’ ‘GiGA IoT 포털’ 등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IoT 서비스 플랫폼 ‘IoT 메이커스’를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아틱’과 연계해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아틱과 ‘IoT 메이커스’의 호환 정보(API)를 공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막힘없는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홈 IoT 외에도 스마트카, 에너지 등 시장 규모가 큰 산업·공공 영역의 IoT 시장을 개척해 올해 말까지 10개, 2016년까지 100개의 IoT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