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부지 매각 유찰

입력 2015-08-26 02:58
서울 강남구 옛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부지 매각을 위한 공개 입찰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강남분원 재산에 대해 전자입찰을 진행한 결과 낙찰자가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삼성생명이 단독 응찰했지만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무효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토지 3만1543㎡와 건물 9개 동(전체면적 2만7743㎡) 규모로 감정평가기관의 매각 예정가격은 9725억원이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국제복합교류지구 안에 포함돼 있어 인근 한전부지 및 한국감정원 부지 개발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지만 일단 매각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향후 내부 검토를 거친 후에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