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 새벽교회 목사)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백두산 정상에 올라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광복 70년, 백두산 통일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도회는 전국 각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교인 약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천지에서 26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승영 목사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말씀을 전한다.
국제사랑재단 관계자는 “백두산에 올라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를 기원하자는 것이 이번 기도회의 취지”라며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열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사랑재단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4∼17)는 말씀을 바탕으로 2004년 10월 설립된 단체다.
그동안 북한 선교에 매진하며 러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노숙인 무료 급식 지원,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글·사진=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백두산서 남북 평화 염원 통일 기도회
입력 2015-08-26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