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하반기 부분변경된 3시리즈와 완전변경된 7시리즈와 X1을 선보인다. 미니도 하반기 뉴 미니 클럽맨을 출시한다.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7시리즈다. BMW 측은 25일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며 BMW의 모든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자신했다. 10월에 출시될 새로운 7시리즈는 기존모델보다 130㎏ 가량 가벼워졌고, 새로운 터보기술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높이는 각종 첨단기술도 적용됐다. 수십가지의 첨단 편의·안전장치들이 대거 탑재됐다. 국내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에 밀렸던 BMW가 반전을 위해 내놓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다음달 선보일 3시리즈는 5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헤드라이트를 새롭게 디자인했고, 4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7종류의 디젤 엔진을 장착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대폭 늘렸다. 후륜구동,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소형 프리미엄 SUV인 뉴 X1도 완전변경 모델이다. 200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3 만대 이상이 판매된 성공적인 모델이다.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개선됐고, 연비 효율성이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17% 높아졌다. 1959년 처음으로 선보인 미니 역시 ‘뉴 미니 클럽맨’을 하반기에 국내에 들여온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이 270㎜ 길어졌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새로운 옵션들이 추가됐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BMW 3·7시리즈, 9∼10월 신차 선봬
입력 2015-08-26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