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80개大 온라인 강좌 동서대에 서버… 9월 개강

입력 2015-08-25 02:10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20개국의 8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온라인 공개강좌가 9월 부산 동서대에 서버를 두고 개강한다.

미국 명문대학들이 잇따라 도입한 무크(MOOC·국제온라인강의)의 아시아판인 셈이다. 온라인 공개 강의를 듣고 수업을 하는 무크는 하버드, MIT, 예일 등에서 시작해 확산되고 있다.

동서대는 24일 교내에서 ‘아시아판 무크시스템’인 ‘GAA(Global Access Asia)’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미즈타 노리코 일본 조사이국제대 이사장, 말레이시아 펠리스대 총장 등 20개국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자간 협정을 체결했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GAA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미국 대학 중심의 온라인 강좌를 일방적으로 수신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고품질 교육콘텐츠를 발신하는 발신자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