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후프 동메달

입력 2015-08-24 02:40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체조 센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300점을 얻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일곱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예선(18.250점) 때보다 0.0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이어진 볼에서는 17.700점으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지난주 소피아 월드컵에서 무관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메달을 따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