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사진) 교수가 유럽당뇨병학회(EASD) 부설 유럽당뇨병연구재단(EFSD)에서 연구비 7만5000유로(약 1억원)를 지원받았다고 병원 측이 23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ASD의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인이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최 교수는 ‘당뇨 합병증 중 근육 감소증,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비교’ 연구로 지원금을 받았다. EASD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더불어 세계 양대 당뇨병학회로 꼽힌다. 대부분 유럽 및 관련 국가의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 교수는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연구팀과 해당 연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고려대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유럽당뇨병학회 연구비 지원받아
입력 2015-08-24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