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창원 새 경기장 당선작 발표

입력 2015-08-21 02:21
야구장 입지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던 창원연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 둥지가 될 홈 야구장 설계 당선작이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는 NC 다이노스의 새 야구장 설계공모안 심사 결과, 해안종합건축사무소의 ‘365일 가고 싶은 창원시민의 새로운 꿈의 구장’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당선작은 독창적인 새 야구장 모델로 ‘가고파 파크, 365일 열린 가족 공원’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고른 관람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 개방된 주요 이동통로를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시는 당선작 등 입상 작품과 응모작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회의실에 전시하고 조만간 당선작 업체와 계약해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1240억원을 투입하는 새 야구장은 기존 야구장 옆 마산종합운동장을 개축, 4만8269㎡ 부지에 2만239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중반 공사에 들어가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