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청원’, NCCK “외교부 관례적 답변 유감”

입력 2015-08-20 00:1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달 27일 한국YMCA전국연맹·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청와대에 제출한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청원’에 대해 외교부가 관례적인 답변을 해왔다며 18일 유감을 표했다.

NCCK는 “외교부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드레스덴 구상에 대한 북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을 했다”며 “이는 수년간 구상으로만 남아 있는 한반도 프로세스와 흡수통일 선언 격인 드레스덴 구상을 들어 관례적이고, 내용 없는 답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군비 경쟁을 지양하고 군비 축소를 논의할 수 있는 남북 군사회담의 조속한 개최 등을 위해서도 한국정부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