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전도가 안 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어디서나 “전도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이지 전도하면 된다.”라고 자신 있게 외치곤 한다.
전도가 어려운 시대인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예전보다 더 집중하고 더 시간을 드려야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전도를 어떻게 하느냐가 너무나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놀아도 전도현장에 있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귀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신다.
30여 년 전에 한 분의 전도를 받아 교회로 인도되었다. 4∼5년 동안은 교회만 가끔 나가는 정도였으나 결국에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후 교회 안에 사역 하나하나를 통해 일꾼으로 성장되어 갔으며, 교회 밖의 사역 곧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그것을 실천하기 까지 또다시 오랜 시간들이 흘러갔고, 말씀의 소망을 따라 그런 시간들 속에서도 점점 훈련 되어 이제야 탁월한 전도왕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나, 김인심 집사다. 지금은 “전도는 쉽고, 하니까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전도가 어려운 것이지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도 안 하는 사람이 항상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1년 동안 단 한 명도 전도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다.” 이 말은 지난 5년여 동안 전도훈련을 받았던 6000명이 넘는 사람들과의 세미나, 또는 간증집회를 하며 만났던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내가 찾은 기적이다.
20년 동안 연합 여전도회장을 수차례 역임하신 권사님도 그동안 단 한 명도 전도를 못했다고 한다.
한국교회의 성장이 어느 순간 멈추었다고 한다. 심지어 줄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 이유가 뭘까? 지금도 현장에서 전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것은 전도의 불길이 이제 사그라져 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도 측면에서 보면 한국교회가 더 이상 세상에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50차례가 넘게 하품전(하나님 품으로 전도) 전도코칭훈련원을 통해 직접 전도자를 교육시켰다. 또한 세미나 도중 직접 전도현장에 같이 전도를 나간 후 돌아오면서 간증하는 내용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어머, 전도가 되네요!”
“이 시대에 딱 맞는 전도법이에요!”
“할렐루야! 집사님이 가르쳐 준 대로 하니까 되네요. 전도가 돼요!”
“네, 정말 돼요. 신기해요.”
어떤 목사님이 세미나 중에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집사님! 바로 이거예요! 30초 전도법!”
그렇게 다들 힘들게 생각하던 철옹성 같은 전도의 장벽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세미나를 열면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전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집사님, 전도가 돼요!”
혹자는 묻는다. “이 말이 사실인가요?”
나는 한국교회에 전도왕들이 많음에 감사한다. 시대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주인공들을 세워서 시대를 이끌어 가셨으나 예전에 잘 통했던 방법이 지금까지 통하기에는 어려움이 너무나 많아졌다. 나는 지금도 일주일에 사흘은 전도하러 나간다. 왜냐하면 실제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하기 위함이다.
전도현장에 답이 있다. 백번 이론을 이야기해 봐야 소용이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전도현장을 누빈다.
막무가내식의 전도를 하면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한다. 전도가 되지 않고 도리어 교회와의 거리만 멀어진다. 많은 교회들이 이 문제를 간과해 전도프로그램과 방법만 도입하기에 급급하다. 이 중요한 전도사역을 담당할 사람,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전도를 직접 배우며 실행해 나가야 전도의 능력이 임하고 향상된다. 아파트 전도만 잘하면 다세대 단독과 그 외의 지역은 쉽다. 아파트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자이다. 전도자는 철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기도훈련, 말씀훈련, 자세훈련과 같이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훈련을 하는 것이다. 영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들의 마음 문을 열지 못한다. 아파트 전도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방법만 훈련되어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일주일에 사흘을 전도 나가다 보니 열매도 맺고 있다. 전도를 아무리 잘하는 나도 현장을 안 나가면 열매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바로 ‘전도가 된다!’는 것이다.
전도에는 능력이 있다. 전도자도, 전도대상자도 모두 행복해지는 능력이 있다. 나의 소망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아직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고 전도현장으로 나서는 나 같은 전도자들이 많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이제 전도가 어렵다고, 안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러한 생각을 바꾸자! 사실 안 하니까 열매가 없다. 안 되는 이 시대가 아니다. 더 시간을 들이고 더 집중하고 정성을 다하면 전도는 반드시 된다. 하나님께서는 나가는 자에게 반드시 영혼을 보내 주신다.
이 글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고 수많은 전도자들이 세워지며, 용기와 새 힘을 얻어 한국교회의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도한다.
김인심 집사(하나님 품으로 전도코칭훈련원 대표)
[특별기고-김인심] 내겐 너무 쉬운 전도… 전도를 해야 행복합니다
입력 2015-08-2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