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광복절 연휴까지 넘기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건설사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에서 5120가구가 공급된다. 1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14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청약 당첨자 발표를 하는 단지는 9곳이고, 당첨자 계약은 8곳에서 진행된다. 수도권에는 3903가구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1650가구보다 137% 증가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4436가구, 공공임대 684가구 등이다. 부동산114 남상우 연구원은 “휴가 기간이 끝나면서 점차 분양물량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휴가 마친 분양시장 기지개… 이번주 5000여 가구 쏟아져
입력 2015-08-20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