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편의성 다 잡은 헤드셋 “레벨이 달라∼”… 삼성전자 ‘레벨’ 시리즈

입력 2015-08-19 02:42
레벨 온 와이어리스
레벨 유
레벨 링크
삼성전자가 무선 헤드셋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레벨 온 와이어리스, 레벨 유(U), 레벨 링크 등은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음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레벨 온 와이어리스가 적당하다. 이 제품은 고급형 스피커 유닛을 채용했다. 이 중 진동판 설계로 풍부하고 균형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귀에 삽입하는 이어폰 형태가 아니라 귀를 덮는 헤드폰 제품이라 장시간 청취해도 귀에 부담을 덜 준다.

레벨 온 와이어리스는 정확한 소음 측정을 위해 4개의 마이크를 탑재했다.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외부 소음이 줄어들어 음악 감상이나 통화 시 음질 저하를 최솨해 해준다. ANC 기능을 켜면 11시간, 끄면 최대 23시간까지 연속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ANC 기능을 끄고 유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배터리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헤드폰 왼쪽에 컨트롤 패널이 탑재돼 있어서 스마트폰이 없어도 레벨 온 와이어리스에서 바로 음악 제어가 가능하다. 패널에 손을 대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좌우로 움직이면 다음 곡을 재생하거나 이전 곡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가볍게 한 번 누르면 재생하기와 멈추기가 가능하다.

레벨 유는 요즘 블루투스 헤드셋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넥밴드 형태의 제품이다. 플라스틱 재질의 원형 디자인으로 목에 거는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4.1과 APT-X 코덱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넥밴드 형태 헤드셋 제품 중 일부는 통화할 때 소리가 작아서 안 들리는 단점이 있는데 레벨 유는 마이크가 2개 내장 돼 있어서 실제로 사용할 때 음질 저하 없이 원활하게 통화할 수가 있었다. 무게가 33g으로 가벼워서 무게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다.

레벨 링크는 다양한 활용성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없는 제품을 블루투스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TV나 자동차 등을 레벨 링크와 연결해 무선 오디오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평소 사용자가 애용하는 이어폰을 레벨 링크에 꽂아서 쓸 수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