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남성 크리스천 힙합그룹 ‘흉배’는 리더 양동근, 래퍼 네오크루세이더즈, 디제이 후안, LX로 구성돼 있다(사진). 양동근이 처음 제안했다. 흉배란 성경(엡 6:14)에 나오는 ‘의의 흉배’(胸背)와 ‘흉한 무리들’(凶輩)이란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네오크루세이더즈(본명 채여준)는 “우리는 모두 흉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면 거룩해진다. 거룩한 쓰임을 받을 때 우리는 의의 흉배를 차게 된다”고 그룹을 소개했다.
디제이 후안(본명 장지윤)은 “후안은 세례 요한의 스페인어 발음이다. 요한처럼 광야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흉배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세대에게 익숙한 노래로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흉배는 올해 7월 중순 첫 디지털 싱글 ‘찌어다’를 발매했다. 성경 말씀을 랩 스타일로 노래한다.
4인조 남성 힙합그룹 ‘흉배’, 설립 이끈 양동근 리더로 활동… 거룩하게 쓰임 받는 그룹 소망
입력 2015-08-19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