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32GB 80만원 후반대 유력

입력 2015-08-18 02:47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출고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17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5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4 출고가 95만7000원보다 낮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 초기 출고가 97만9000원(32GB)보다 저렴하게 각각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으로 인해 국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고려 중”이라며 “엣지 스크린 수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인하 요인이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트5는 32GB 모델이 80만원 후반대, 64GB는 90만원 중반대가 유력하다. S6 엣지 플러스는 32GB와 64GB가 각각 90만원 중반과 후반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노트 시리즈 출고가가 80만원대였던 적은 없었다. 삼성전자로선 점점 커지고 있는 대화면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는 셈이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0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체험 마케팅에 돌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