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맹희(사진) CJ그룹 명예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 조문이 18일부터 이뤄진다. CJ 관계자는 16일 “당초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였던 이 명예회장 시신 운구는 중국 당국과의 절차 협의가 빨라져 17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 있는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 운구할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큰아버지인 이 명예회장 문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8월 18일부터 조문
입력 2015-08-17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