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

입력 2015-08-14 02:38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학생들을 방학기간 집중 지도하는 ‘201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이 13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열렸다. 수료식은 연세대(인천)·고려대·성균관대(수원)·충남대·전남대·부산대에서 각각 진행됐고, 중학생 총 1800여명과 학부모 1830여명이 참석했다. 군부사관·소방관·유공자 자녀 500여명도 캠프생활을 함께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전남대)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연세대) 등 삼성 사장단 6명도 이날 수료식을 함께했다.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배치돼 3주간 영어·수학을 집중 지도한다.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1학년 평균 점수는 영어 7점, 수학 13점이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평균 점수는 영어 20점, 수학 10점이 각각 향상됐다. 캠프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도 제공된다. 학생들은 국립발레단 공연, 오페라 등을 관람하고 각 대학 캠프에서 특강과 전공 설명회도 들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