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주암댐관리단(단장 이현노)은 주암호의 원류를 찾아 물길을 답사하는 “제11회 주암호 물길답사 청소년 대장정”을 지난 10일(월)부터 16일(일)까지 6박7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물길 답사는 주암 본댐(전남 순천)에서 출발해 모후산, 보성 대원사, 천봉산, 보성생태습지, 조계산 산악구간 횡단 등 주암호 300리길을 걷는다.
주암호의 원류를 찾아 물의 중요성과 생태가치를 체험하고 있는 대원들은 대장정 도중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아가면서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인내심과 공동체 의식 함양,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총 118.2㎞를 걷는 이번 답사 일정에는 행군과 야영뿐 아니라 물교육, 환경 캠페인, 습지탐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국에서 초·중·고 청소년 및 지도자를 포함해 9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현노 K-water 주암댐관리단장은 “200만 도민의 젖줄인 주암호 물길 답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 생명의 순환 원리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K-water 주암댐관리단, 주암호 물길 300리 답사 대장정
입력 2015-08-14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