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군선교부는 13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들과 함께 위로 예배를 드렸다. 소망교도소는 아가페재단이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로 2010년 12월 1일 개소했다.
군선교부장 우태욱 목사는 ‘참된 화평의 길’(롬 5: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바울은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동시에 참된 화평의 길은 은혜로 말미암는 길”이라고 전했다. 수용자들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런저런 일로 인해 갇힌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과 평안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군선교부는 전국 구치소·교도소·소년원에 있는 수용자 5만여명과 교정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선교부 총무 서광욱 목사는 “교정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축하는 소중한 사역일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예장통합총회 군선교부 소망교도소 방문 위로예배
입력 2015-08-14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