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국군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로금은 부상 장병의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사용된다. LG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방에서 복무하던 도중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중상을 입은 젊은 장병을 위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동료 병사를 구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전우애를 기리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구본무(사진)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은 그동안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던 의인과 영웅들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위로금 전달도 이 같은 취지에서 행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노용택 기자
LG, 지뢰폭발 부상장병에 위로금 5억원씩 전달
입력 2015-08-13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