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가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가 본사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에서다. SK주식회사 C&C 측은 12일 “협력사의 채용부터 인력육성, 복지, 기술개발, 시장개척, 자금지원 등 전 분야에서 본사와 협력사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 C&C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주식회사 C&C는 협력사와 신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특히 몽골과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부상하고 있는 ITS(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협력사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 100여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방안, 협력 증진 방안 등을 소개하는 ‘BP(협력사)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SK주식회사 C&C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성과를 냈던 사례를 협력사와 공유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 인력들에 IT 기술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SK주식회사 C&C는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 우선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인턴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전문 IT 교육을 진행한다. 또 한 달간의 현장근무 기회를 제공해 협력사 인턴 직원들이 IT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하도급 대금 전액을 현금결제하고 협력사 임직원 건강검진·상해보험·상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복리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주식회사 C&C “협력사 경쟁력이 본사 경쟁력”
입력 2015-08-13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