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제100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권오륜(60·사진) 서울 발음교회 목사가 단독 출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장은 이날 총회 홈페이지에 권 목사 부총회장 후보를 비롯한 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 후보의 정보, 선거 일정 등을 공개했다.
기장 총회는 지난달 13일 총회 선거 후보자들을 공개했지만 목사 부총회장 후보만 등록자가 없어 지난 2일 재등록 공고를 냈다.
권 목사는 서울남노회 소속으로 한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1980년 성산교회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했으며 98년부터 발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2005∼2011년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를 지냈고 2013년부터 기장 총회 헌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권 목사는 “부총회장의 소임은 무엇보다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총회와 교단 교회를 잘 섬기는 것”이라며 “제100회 총회가 교단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겸손하고 충성을 다해 섬기는 후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 총회는 다음달 3일 대전 대덕구 한성교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후보자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 순서를 갖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기장, 부총회장 후보에 권오륜 목사 단독 출마
입력 2015-08-12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