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배구조 개편] 롯데家국내 재산 규모는… 신동빈>신동주>신격호

입력 2015-08-12 02:58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족이 국내에서 소유한 재산 규모는 5조62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 일가 6명은 주식 5조630억원과 부동산 564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 본인과 동주·동빈 형제, 맏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막내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셋째 부인 서미경씨의 국내 보유 자산을 더한 것이다.

개인별 보유 재산은 차남인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았다. 2조780억원의 주식과 230억원의 부동산 등 모두 2조1010억원이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국내 보유 재산은 1조8920억원의 주식과 180억원의 부동산 등 1조9100억원으로 동생보다 적었다. 신 총괄회장은 주식 3170억원과 부동산 4430억원 등 총 7600억원의 재산을 국내에서 갖고 있다. 신영자 이사장은 주식 7030억원과 부동산 280억원을 합친 731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유미 고문은 310억원의 주식과 180억원의 부동산 등 49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고, 서미경씨가 보유한 자산은 주식 420억원과 부동산 340억원 등 760억원으로 딸보다 많다.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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