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앙침례교회, 훈련병 2200여명에 침례

입력 2015-08-12 00:57
수원중앙침례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등이 지난 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주관한 진중침례식에서 장병들이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와 군종목회자 등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있다.수원중앙침례교회 제공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는 지난 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제472차 장병진중침례식을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연무대군인교회 등이 함께 주관한 침례식에서 훈련병 2200여명이 침례를 받았다.

고명진 목사는 ‘특권’(요 1:12)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데 특히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장병들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한미연합사 C H 로빈슨 군종참모는 “많은 장병들이 침례 받는 장면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의 이름은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됐다”며 “나라를 열심히 지키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침례식은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군종목사의 인도로 한국군종 단장 김태식 목사의 서약,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김대덕 목사의 기도, 60여명에 달하는 침례위원들의 예식으로 진행됐다.

침례식에는 서상국 육군훈련소장, 주한미8군 토머스 위틀리 군종참모, 곽도희 한국기독교침례회 총회장, 안토뉵 발레리 우크라이나침례교 총회장, 안동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수원지방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 목사는 연무대군인교회에 새 예배당 건립을 위한 헌금을 전달했다.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