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30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 브랜드 체험 복합문화공간 ‘메르세데스-미’를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미’는 차량 전시, 시승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브랜드 팝업 스토어다. 벤츠는 지난해 10월 서울 신사동 세로수길에서 2주간 메르세데스-미를 운영했으며, 광안리가 두 번째다. 9∼10월 출시될 C-클래스의 왜건 모델인 ‘더 뉴 C-클래스 에스테이트’와 고성능 스포츠카 ‘메르세데스 AMG GT 에디션 1’ 컨버터블 차량인 ‘E 400 카브리올레’ 등이 매주 전시된다. 벤츠가 딱딱한 기존 전시장 대신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20∼30대 젊은이들을 벤츠의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진입장벽 없이 벤츠를 체험하라는 메시지다. 특히 부산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수입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방이다. 올 상반기 부산지역은 1만2972대의 수입차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 시장의 10.8%를 차지했다.남도영 기자
벤츠, 광안리 해변에 ‘팝업 스토어’ 운영
입력 2015-08-12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