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KT는 ‘폰브렐라’로 스마트 부문과 패션 부문 대상(Best of the best)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폰브렐라는 우산을 쓴 상태에서도 두 손이 자유로워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KT 측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 가지 아이템으로 2개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러닝 솔루션 ‘박스쿨’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스쿨은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로 태양열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 운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잠금화면 서비스 ‘커버앤’과 스마트 보청기 ‘스마트히어링 에이드’가 위너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보이는 쇼핑’, 모바일 비서 서비스 ‘U스푼’, ‘U+카메라’, ‘LTE무전기’ 등 4개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앱스(Apps) 부문에서 각각 위너상을 수상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이통 3사, 獨 디자인 공모전 대거 입상
입력 2015-08-11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