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믿음의 법칙

입력 2015-08-11 00:20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고 자신을 계발했던 요셉의 삶은 정말 극적이었습니다. 그는 천한 노예의 신분에서 애굽의 총리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요셉의 위대함은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어떤 고난 중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성취시켰습니다. 또 성공한 뒤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요셉을 비롯해 꿈을 성취한 인물에게는 공통된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법칙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했습니다. 믿음이란 내가 소원하는 것들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처럼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꿈을 성취한 사람들은 이 믿음의 법칙을 알고 사용했습니다. 믿음의 법칙은 자연의 법칙을 뛰어넘고 운명을 초월하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며 시대를 초월합니다. 믿음의 법칙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여기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데서 시작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성장합니다.

우리 인생의 전환점은 우리가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입니다. 우리 인생의 크기는 우리가 누구인가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신 분이 누구신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의 생각을, 언어를, 행동을, 또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 낙심하고 좌절해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에 동화되어 우상을 섬기며 살았다면 평생 노예의 삶으로 끝났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출발에서 시작하여 위대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위대했습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소원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라볼 때 중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보는 것이고 구체적인 소원을 갖기 위해서는 생각해야 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이루어진 것처럼 입술로 시인하고 고백하십시오. 그 다음엔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믿음의 법칙 가운데 중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우리의 과거는 돌이킬 수 없지만 우리의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새롭게 쓸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를 발견하고 계발해서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셉처럼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성취시키기 위해 믿음의 법칙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소원을 갖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이루어진 것처럼 입술로 고백하고 행동하십시오. 그리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영희 목사(만수창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