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소외계층 아동 위한 ‘영어마을 캠프’

입력 2015-08-10 02:40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를 10∼14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4박5일 일정의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는 도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2006년부터 마련됐다. 올해는 경기북부지역 차상위계층 및 드림스타트센터 소속 아동 20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영어 체험은 물론 영어권 국가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가면극·게임·요리 등 23개의 맞춤형 체험수업으로 짜여졌다. 전 수업과정은 합숙형으로 진행되며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한다. 참가 아동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 영어표현법과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나가게 된다.

이철상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가 소외계층 아동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권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경기도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도민들의 영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2003년 파주시 탄현면에 조성한 영어체험 공간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