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 로봇수술 500건 돌파

입력 2015-08-11 02:46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최근 본관 6층 강의실에서 승기배 병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김미란 센터장(산부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인과질환 분야 다빈치 로봇수술 500건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수술 유형별로는 자궁근종 절제술이 420건(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인암 수술(6.2%), 양성 난소종양 수술(5.8%), 자궁적출술(3.8%), 엉덩이뼈 질 고정술(0.2%) 등의 순서였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의 20∼30%,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발견된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월경과다, 월경통, 골반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심할 경우 불임의 빌미가 될 수도 있으므로 절제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