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담임교사에 가산점… 교육부, 학폭 예방에 큰몫 다양한 인센티브 주기로

입력 2015-08-08 02:42
앞으로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이 주어진다.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임교사의 사기를 높이자는 취지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을 개정해 승진 가산점을 최대 1점(1년에 0.1점씩)까지 줄 방침이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에 학생 상담을 전담하는 정신과의사인 ‘스쿨닥터’(학교의사) 배치를 권장키로 했다. 스쿨닥터는 현재 제주시교육청에서만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 증원되는 전문상담교사의 70%를 초등학교에 배치한다. 가정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초등학생을 위해 ‘가정형 위(Wee) 센터’도 확대된다. 세종=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