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원장 강형주, 서울서부지법원장 이태종

입력 2015-08-08 02:42

대법원은 강형주(55·사법연수원 13기·사진) 법원행정처 차장을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임명하는 등 법원장급 고위법관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성호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국가인권위원장으로 내정된 데 따른 이동이다.

강 신임 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법원행정처 차장은 임종헌(56·16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이민걸(53·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기획조정실장으로 오게 됐다.

이기택(56·14기) 서울서부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제청되면서 이태종(54·15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신임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이동한다. 이종석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이 수석부장판사의 자리를 대신한다. 이번 인사의 시행일은 오는 12일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