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 제청

입력 2015-08-07 02:21

다음 달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을 대신할 최종 후보자로 이기택(56·사법연수원 14기·사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낙점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대법관후보추천위에서 추천한 3명 중 이 후보자를 민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했다. 양 대법원장은 “정치적 영향력이나 일시적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양심과 소신에 따라 판결해 왔으며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견지해 왔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하고, 가결되면 박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