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실업인회, 지진 피해 네팔에 4487만원 전달

입력 2015-08-07 00:50
이승률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중앙회 부회장(가운데)과 지용근 CBMC 사무총장(오른쪽)이 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를 방문해 최삼규 사장에게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두상달 장로)는 6일 국민일보에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 4487만원을 전달했다.

이승률 CBMC 중앙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를 방문해 성금 전달식을 갖고 “회원들이 네팔을 돕자는 결의를 하고 성금을 모았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아이들을 돕고 교육시설을 복구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CBMC는 네팔 대지진 이후 전국 266개 지회에서 성금을 모았다. 국민일보에 전달한 성금에는 대만과 싱가포르 CBMC 회원들로부터 각각 답지한 금액도 들어있다.

성금은 국내 모금액 2818만1411원, 해외 모금액 1668만8880원 등 총 4487만291원이다. 지용근 CBMC 사무총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를 당한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CBMC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독교계를 대표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일하고 있는 국민일보에도 아낌없는 격려를 해 달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