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음악감독 김희철)은 지난 3∼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고아들로 구성된 ‘JOY Children’s Choir’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위한 음악회(사진)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와 노인 등 250여명은 공연이 열린 임마누엘초등학교 강당을 채웠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올해 2월 체결한 한국 문화 알리기 협약에 따른 첫 음악회였다.
‘JOY Children’s Choir’는 초기 선명회합창단처럼 고아들로 구성돼 있다. 합동공연 ‘아리랑’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은 한국전쟁 고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1960년 창단,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600여 차례 공연을 했다. 선명회합창단은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인도네시아 고아 합창단과 선명회합창단 함께 현지 공연
입력 2015-08-07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