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지성계가 가장 주목하는 인물 중 하나인 미국 여성 법철학자 누스바움의 대표작 중 하나. 법이나 정치의 영역에서 감정의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가를 강조해온 저자의 인간 감정에 대한 연구서. 철학사는 물론 동물행동학과 문학, 음악, 정신분석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사랑부터 우울증까지 감정들을 탐구한다. 이성 중심으로 짜여진 법과 제도, 민주주의 등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을 촉구한다. 총 3권. 조형준 옮김.
[300자 읽기] 감정의 격동
입력 2015-08-07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