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국내 최대의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는 “문화전당 개관을 축하하고 지역의 문화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문화축제를 다음 달에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5∼6일 광주 사직공원에서 진행되는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는 포크창작경연대회와 포크 릴레이 콘서트, 국내외 포크 뮤지션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 제23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가 오는 11∼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일반부 최우수 상금이 1500만원으로 올랐고 퓨전판소리 부문이 신설됐다.
17∼20일에는 제4회 세계아리랑대축전이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광주문예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아리랑 신명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한 본 행사가 금남로에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뮤지컬 빛고을 아리랑은 광주문예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 학술난장대회, 빛고을아리랑합창페스티벌, 아리랑우수작품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아리랑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제 풍년… 광주시, 내달 집중적 개최
입력 2015-08-06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