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신임 고용복지수석, 공무원 연금 개혁과정 주도적 역할

입력 2015-08-05 02:44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 수석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조세·연금 전문가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원내대표였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여권 내 ‘위스콘신대 라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과 친분이 두텁다. 박근혜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수석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중점 과제인 노동개혁을 잘 추진해보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했다.

비례대표 의원직은 장정은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승계하게 된다.

△충북 청주(49) △일신여고·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