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4일 인구 100만 도시 진입 1주년을 맞아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최성(사진) 고양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교육·복지도시, 사람 중심 시민참여·안전자치도시,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평화통일특별시’ 등 5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K컬처밸리와 킨텍스, 한류월드, 호수공원과 연계한 K팝·K필름·K스타일 거리 등 다양한 한류 관광 콘텐츠를 준비해 신한류 관광벨트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K컬처밸리는 향후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돼 신한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문화 산업도시 고양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창조적 교육특구 조성을 위해서는 동국대·중부대·항공대 등 대학연계산업을 도입해 대학기능과 연계한 R&D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를 4대 생활권으로 구분해 덕양북부권은 고양 600년의 역사와 생태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축, 덕양남부권은 자동차클러스터·광역교통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고양시 균형발전의 상생발전축으로 육성한다. 일산서부권은 국제·남북교류 개발가용지의 단계별 개발을 통해 국제적 문화교류 중심지로, 일산동부권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창조문화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신한류문화도시·자족도시·평화통일특별시… 100만 고양시 ‘5대 미래비전’ 발표
입력 2015-08-05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