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67·사진)가 뉴질랜드 육해공 3군의 고위 명예직에 임명됐다고 3일(현지시간) 일간 뉴질랜드헤럴드가 전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찰스 왕세자의 뉴질랜드 해군 제독, 육군 원수, 공군 원수 임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찰스 왕세자가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지키는 뉴질랜드군의 희생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타낸 바 있다”면서 “이번 명예직 임명은 뉴질랜드군에 대한 찰스 왕세자의 강력한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임명식은 오는 11월 찰스 왕세자가 뉴질랜드를 방문하면 이뤄질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영국 찰스 왕세자 뉴질랜드軍 명예 원수로 임명돼
입력 2015-08-05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