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총력전… 청원서 제출

입력 2015-08-05 02:09
호남권 최초의 외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하는 일에 지역 주민들도 발 벗고 나섰다.

전남개발공사는 여수·순천·광양시 등 동부권 3개 도시 상공회의소가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지역민의 뜻을 모은 청원서를 청와대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부권 3개 시 상공회의소는 청원서에서 “여수 경도는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투자 활성화 대책과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제출한 여수 경도는 복합리조트 사업부지를 미리 확보해 기반시설을 구축한데다 인·허가는 물론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도 완료된 상태다. 또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15만t 규모의 국내 3번째 크루즈 전용부두를 운영하고 있어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 유치가 유리하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