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에 디자인까지 시각 확장… 제8회 전국 학생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입력 2015-08-03 02:27
국민일보와 인덕대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 삼일공고가 주관한 ‘제8회 전국 학생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이 확정됐다.

교육부문 대상(大賞)에는 ‘전기코드 및 충전을 이용한 휴대용 미니 가습기’(신풍초 김승연·지도교사 김상미) ‘똑똑하게 변신한 펀치’(각리중 장지환·지도교사 유숙자) ‘노약자전용 전복방지 브레이크’(삼일공고 문상범·지도교사 김지혁)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문 대상에는 ‘전류를 눈에 보이게 하는 실험장치’(이담초 이승찬·지도교사 장성민) ‘휴대용 항균 마스크집’(대평중 홍성익·지도교사 박난주) ‘Multi-function Bulgaria Meoltitep’(효정고 김도한)이 뽑혔다. 초·중·고교 대상 수상자 6명에게는 시상식 때 부문별로 교육부 장관상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사이즈 조절이 되는 건전지 케이스’(수내초 안시은·지도교사 손영혜) 등 12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아이디어교육 활성화의 기틀이 될 이번 대회에는 총 2260건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6건과 최우수상 12건, 우수상 12건, 특별상 15건 등 총 53건이 선정됐다. 참가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각도로 사물을 관찰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강충인 심사위원장(TQ창의력교육개발원장)은 2일 “기능적 발명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발명에 관심이 높았던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면서 “시장 상품 가치의 척도가 디자인으로 옮겨 가는 실태를 반영해 학생들의 관점도 시장성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위원장은 또 “아이디어 교육은 교과서 중심 교육에서는 할 수 없는 교육 분야로, 생활 속에 불편함을 찾아내는 과정부터 세심한 관찰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생활 속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다.



◇교육부문 대상: 김승연(수원 신풍초·지도교사 김상미) 장지환(충주 각리중·유숙자) 문상범(수원 삼일공고·김지혁)

◇미래창조과학부문 대상: 이승찬(동두천 이담초·장성민) 홍성익(수원 대평중·박난주) 김도한(울산 효정고)

◇최우수상: 안시은(성남 수내초·손영혜) 홍우성(화성 송화초·이랑우) 이원경(대전 금성초·신지연) 백기안(성남 송현초·정애심) 용수민(김포 고창중·류정희) 권서연(완주 상관중·홍정태) 이준형(수원 원일중·오현미) 김한결(수원 화홍중·심상룡) 강규진(서울 선덕고·장성민) 강유구(성남 성일고·이세훈) 김찬형(목포 홍일고·박지홍) 유하빈(대전만년고)

◇우수상: 임혜안(경기 김포초·홍희상) 구제은(화성 동양초·유영미) 이한울(화성 구봉초·민희숙) 박제윤(용인 구성초·이호용) 이성욱(서울 대광중·이혁) 최종현(수원 창용중·허현희) 강준모(서울 성남중·류창현) 권오익(경기 구리중·최정윤) 방지원(이천 부원고·김갑수) 오재웅(서울 보성고·정호근) 박유민(서울 미림여고·이혁) 신지섭(삼일공고·박준수)

◇특별상: 맹승은(고양 낙민초·이혁) 황현정(수원 영복여중·박선희) 유미나(광명 소하중·조향정) 배성열(서울 성원중·이혁) 문수인(남양주 진접중·손병수) 안중혁(화성 남양고) 김승환(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송호성) 이창민(대전 대신고·이진용) 남진현(성남 낙생고·서재흥) 권범수(미래산업과학고·김현곤) 김이탁(서울과학고) 이서택(서울 보성고·정호근)

◇특별상(우수지도교사): 양성근(인천 원당초) 한선옥(인천 삼산승영중)

◇장려상: 박한별(안양 안일초·이정화) 장윤서(서울 은석초·강찬구) 유찬규(전북 고창남초·노회현) 이재열(충북 청주남중·김혜진) 김도연(고양 대화중·서주훈) 최미르(수원 창용중·허현희) 송찬들(포항 영신고·신동훈) 백정원(광주자연과학고·한나래) 서윤재(서울 인창고·최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