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중”

입력 2015-08-01 02:10
정부가 광복 70주년인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15일이 휴일인 토요일인 관계로 전날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방안이 제안돼 실무선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여서 이르면 다음 주쯤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정부가 특정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사례는 있다. 2002년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또 서울올림픽 개막일이었던 1988년 9월 17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