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로 떠나요!”
행정자치부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와 함께 ‘여름휴가 자전거로 국내여행 가기’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자전거단체협의회는 이날 여름휴가로 자전거 여행을 실천하겠다고 결의하고, 10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자전거 인구도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우리나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어느 자전거 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조성돼 있다”면서 “올여름 자전거길 여행으로 주변 지역주민에게 작지만 큰 힘이 돼주자”고 당부했다. 정 차관은 이미 자전거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한강, 낙동강, 동해안, 섬진강, 금강 등 전국 10개 구간에 걸쳐 총연장 1543㎞로 조성돼 있다. 특히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어 자전거동호인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찾고 있으며 각 구간을 종주할 때마다 인증메달을 준다.
행자부는 자전거여행 인증 사진을 ‘자전거 행복나눔’ 웹사이트(www.bike.go.kr)에 올린 100명(선착순)에게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전국 자전거길 노선 정보와 주변 관광정보는 자전거 행복나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올 여름 휴가, 국토종주 자전거길로 떠나요… 행자부 캠페인
입력 2015-07-31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