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5.7.31)

입력 2015-07-31 00:35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Now faith is being sure of what we hope for and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 This is what the ancients were commended for.”(Hebrews 11:1∼2)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모험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 위에 배를 짓는 일에 도전 한 노아, 가본적도 없는 미지의 땅을 향해 떠난 아브라함,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애굽을 떠나 광야로 간 모세 등 한결같이 모험 이야기입니다. 믿음은 모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바다 위를 걸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배 안에서 배 밖으로 나오는 모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비록 잠시였지만, 그가 물 위를 걸어가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을까요. 모험의 선택은 베드로의 몫이며 우리들의 몫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배 안에서 평생 머무는 인생을 선택할 것인지 배 밖으로 나와 물 위로 걸어가는 모험을 할 것인지는 우리들의 선택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