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라 창조적 신앙

입력 2015-07-30 00:25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 의해 변화가 일어납니다. 새로운 삶을 추구하려면 창조적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창조적 신앙’을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의 부활로 새로워진 삶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하셨습니다. 새 역사를 이루는 창조적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을 때 살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영원히 살아계신 존재입니다. 성자 하나님은 말씀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해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수면에 운행하신 분이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오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 주님이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오순절 날 교회에 임하시고 보혜사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또 ‘창조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인류가 사망권세에서 풀려나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사람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말고,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과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어느 시대나 절망적인 상황은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짜증과 분노, 절망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 어려움을 극복하려 합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창조적 신앙을 갖게 되면 예전과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결과를 낳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나를 넘어뜨리려 하는 도전들이 있습니까. 그것들로 인해 가는 길이 높고 단단한 담벼락으로 막힌 듯합니까. 이럴 때 믿음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신앙을 갖고 나아가면 문이 열리게 됩니다.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과 인생의 창조자이시며 예수님은 십자가 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복락의 장을 여셨습니다. 성령은 창조적 신앙의 소유자들을 붙들고 새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창조의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창조적 신앙을 갖고 삽시다. 그래서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전하는 역사를 이룹시다.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들이 창조적 신앙을 갖고 살아간다면 역사 가운데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그것을 넘을 수 있고, 한 단계 앞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상진 목사(태백 황지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