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뛴다-우리은행] 서민금융점포 116곳 저소득층 재무 컨설팅

입력 2015-07-30 02:47
서울시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난 19일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주례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뒷줄 가운데)이 맡았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지원을 통해 서민이 경제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부업 고금리에서 은행권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바꿔드림론’, 서민들 긴급지원자금을 위한 ‘우리희망드림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 상품개발을 통해 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서민금융 전담 영업점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거점점포 4곳과 일반 영업점에 설치한 전담창구 112개 등 총 116개 서민금융점포를 운영 중이다. 전담점포에선 서민특화 상품을 판매하며 전문상담역들이 저소득층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재무·부채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2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 복지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펴고 있다. 재단 출범 후 다문화 학생 1989명에게 총 11억32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에게 합동 결혼식을 올려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