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뛴다-두산그룹] ‘성과공유제’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

입력 2015-07-30 02:17
‘두산중공업 동반성장콘퍼런스 2015’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은 협력사 성장을 돕고 협력사가 다시 두산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력 공유,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사내외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운영한다. 2011년부터 협력사별로 정밀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등 협력사들을 장기 전략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협력사들과 70여 건의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공동 과제로 추진해 결실을 나누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과 다각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 개발, OEM 및 모듈 개발 등 협력사에 59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고, 26건의 특허 무상 이전도 실시했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경쟁력강화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