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뛴다-롯데그룹] 계열사별 하계휴가 숙박비 보조 협력사 우수재고 상품 방출 행사

입력 2015-07-30 02:23
롯데마트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통큰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그룹이 내수경기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는 전 임직원의 7·8월 집중 휴가 실시, 해외 휴가 지양 및 국내 휴가보내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기로 했다.

롯데는 임직원들이 휴가에 연차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별로 하계 휴양소를 운영하고 숙박비도 지원한다. 롯데호텔은 전국 11곳의 체인호텔과 리조트에 대해 임직원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롯데호텔은 휴가 기간 중 임직원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우수재고 대 방출전’을 진행하는 등 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메르스 불안 해소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지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200명에게 한국 현지 상황을 보여주는 대규모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를 4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펀드는 현재까지 100여곳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