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지난 2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특화산업 육성으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우수 벤처기업을 만드는 데 하나금융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벤처기업 육성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대전을 찾은 김 회장은 미래의 ‘한국형 빌 게이츠’ 발굴을 위한 청년(예비)창업자 지원과 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김 회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운영자금을 전달하고, 청년 창업에 대한 강연에서는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출범 이후에도 중소기업대출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상생벤처펀드 조성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 지원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기술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기업사업본부 내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이공계 출신 기업금융 직원과 데이터 관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한 후 자금력과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이 뛴다-하나금융그룹] 일자리 창출·우수 벤처기업 육성 지원
입력 2015-07-30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