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뛴다-㈜아모레퍼시픽] 오산 통합 뷰티사업장 가동… 서비스 극대화

입력 2015-07-30 02:49
세계인의 아름다움을 지어낼 경기도 오산시의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2012년 5월 경기도 오산시에 준공한 뷰티사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뷰티사업장은 수원의 스킨케어 사업장과 김천의 메이크업 사업장, 각 지역에 흩어져있던 5개의 물류센터를 한 곳에 모은 통합생산기지이다. 축구장 30배에 달하는 22만4400m 면적에 8만9009m 규모의 공간으로 연 1만5000t의 제조와 연 1500만 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뷰티사업장 각 제조장에는 어떠한 설비에서 누가 제조를 진행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제품이 생산되는 레시피 컨트롤 시스템 등 혁신적 관리 방식을 도입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류부문 역시 통합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D+1(익일배송) 시스템을 기본으로 구축된 물류기지에서는 자동 분류기를 통해 33개 슈트에서 192개 노선으로 시간당 8000 박스의 분류가 가능하다.

‘임직원들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뷰티사업장에는 산책로, 외부 휴식 공간,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등이 마련돼 있다.